사랑이 꽃피는~ [ ] 국수집∨작성일 : 11-05-25 14:23∨5/25 아이들 선물∨글쓴이 :
서영남∨조회 : 16,088∨동아 생일입니다 동아가 벌써 아홉 살입니다 이마트에 가서 예쁜 원피스를 마련했습니다
동아 방에 함께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티셔츠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비타민도 한 상자 준비해
놓았습니다 내일 베로니카와 함께 강화도 동아 있는 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∨동아 아빠는 옥련동 [ ]의 집에서 지내고
있습니다 아이를 찾아와서 함께 살고픈 마음은 간절하지만 마음뿐입니다 자기 몸 하나 돌보기도 벅찹니다 참 안타깝습니다.
∨보육원 아가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수녀님께서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아기들 선물도 오늘 준비해 놓았습니다 로봇과
마스크 등등 토요일이 진료소라서 아무래도 주일날 보육원 아이들 찾아가서 선물 전해주고 짜장면 파티를 해야할 것
같습니다.∨[ ] 꿈 어린이 밥집은 조용합니다 아이들이 자기 집처럼 스스럼없이 들락거립니다아기들 입맛에 맞는
간식을 대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요즘은 아이들이 음식에 욕심을 내지 않아서 참 보기 좋습니다.
∨[ ] 희망지원센터에서는 오늘 수박 파티를 합니다 오후 독후감 발표 시간에 올해 처음으로 수박 파티를 엽니다
독후감을 발표하려는 손님이 점점 많아집니다 하루 삼십 명이 넘을 때가 많습니다.∨요즘은 손님들이 발을 스스로
잘 씻으실 수 있도록 세족실에서 발을 씻으면 무조건 새양말을 드립니다 그리고 [ ]를 찾는 손님들이 너무 많습니다
사각 [ ] 200여장을 구압하면 겨우 두 달도 못가서 동이납니다 [ ]를 빨라서 말리려고 널어놓았는데 사라졌다면서
[ ]를 못 입은 손님들이 있으니 참 난감합니다.∨센터 층에 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화원에서 아주 염가에 꽃들을
주셔서 아주 예쁜 옥상 정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∨[ ]진료소가 벌써 일주년이 되어갑니다 이번 진료에는 결핵협회에서
엑스 레이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.∨[ ] 가게에서는 벌써 필리핀 아기들에게 보낼 옷을 두 상자나 꾸려 놓았습니다 9월달
쯤 화물로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.사랑의 선교 수사회에서 빌려주신 집은 전기와 수도를 새로 끌어와야 하는 것 때문에
집 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에는 다 될 것 같습니다 육칠 명 정도 지낼 수 있는 멋진 [ ]의 집이 될 것입니다.
∨[ ]의 집 식구들 소식입니다 주헌 씨는 몇 달째 이슬을 마십니다 그저께 잠시 정신을 차린 것 같은데 며칠 갈런지 걱정입니다
이슬왕자님은 여전히 국수집을 찾아와서 이슬을 찾습니다 동아 아빠는 옥련동 [ ]의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열아홉 총각은
이마트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.∨얼마 전에 인천의료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[ ] 식구들은
희한하게도 전부 정상입니다 한 사람이 간염항체가 없어서 예방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할 정도입니다 거의 십여 년을
노숙생활을 했는데도 정상! 참 희한하면서 안심이 됩니다.∨원주에서 온 가족도 아빠가 취직이 되어서 직장 근처로 집을 얻어
이사를 갔고요 정석 씨도 취직이 되어서 떠났습니다 암 치료를 하느라 병원에서 고생했던 광회(가명)씨는어찌어찌하다가
숭의동 어느 요양병원에서 입원해 지내고 있답니다 새로 [ ]의 집 식구가 된 왕수(가명) 씨는 일주일에 세 번 의료원에
가서 힘든 신장투석을 하고 있으면서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.∨알콜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퇴원한
대성 씨는 간혹 동네에서 얼굴을 보기는 합니다만 근황을 알 수 없습니다.∨어제 국수집으로 보따리 싸들고 오신 권여사님은
근처에 방 하나 얻어드렸습니다 노숙하는 것보다는 너무너무 편하다고 합니다 식당에라도 가서 일하면 어떠냐는 말에
‘식당에 가서 일해 본 들 죽어라고 고생만 하지 돈은 주지 않으니 하고 싶지 않다’고 합니다 힘없는 사람의인건비를
착취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막노동도 그렇습니다 보름이나 한 달 정도의 인건비는 주지 않습니다 거의 돈 받는
것에 지쳐서 포기하기가 일쑤입니다.∨손님 한 분이 밥을 정성스럽게 드십니다 다 드신 다음에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서
그 물마저 마셔버립니다 혹시 절에서 생활하지 않으셨는지 물어보았더니 두 해 정도 절에서 살았다고 합니다.∨조명섭
11-05-28 15:37∨필리핀 봉사활동 감동으로 읽었습니다. 수사님의 말씀처럼 제 모든 생각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전해져
실천하는 삶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∨박정엽 11-05-27 18:50∨참행복을 잃고 살았는데 [ ] 국수집
풍경을 보고 행복을 되찾았습니다. 작은 [ ] 국수집 안에서 힘들 얻어 다시 일어나는 것에 바로 참행복이 있지 않나
싶습니다. 많이 반성합니다.∨성유진 11-05-27 18:49∨시간이 지날수록 [ ] 국수집 안에서 나눔의 의미도 새롭게 파악하며,
아침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봉헌하곤 합니다. 하루도 쉬지 못하시고 헌신하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을 응원합니다!∨베드로
11-05-27 18:47∨[ ] 공동체는 끝없이 나를 초대하는 사랑의 축제입니다. 가난한 이웃들에게 풍요한 희망을 나누는 삶의
축제입니다. 감동!!∨루피노 11-05-27 15:41∨저는 그냥 남의 고통을 자기 것으로 삼을 만큼 가난한 이들과 함께 괴로워하는
수사님의 참사랑이 아름다울 뿐입니다. 저의 멘토이십니다.∨고영환 11-05-27 15:27∨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인
선택 이 복음의 [ ]이며, 우리가 나아가야 할 [ ]이란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, 실제 삶에서는 전혀 그러하지
못했음을 [ ] 일기를 읽으며 반성∨강옥중 11-05-26 22:38∨한 동안 뜸했습니다. 이년반전 대장암 수술 후 올 2월에 위수술을
받고 지속적인 검사와 내시경 등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엇습니다. 이젠 괜찮습니다. 모든 검사에서 이상없음을 확인했∨
카타리 11-05-26 17:46∨[ ]가족이야기를읽다보면저절로 입가에웃음생깁니다.저는항상베로니카님의 마음이부럽습니다. 언제나
어떤상황에서나 예스 하는마음 따라하려 노력중입니다∨이광규 11-05-26 16:32∨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안에서
사랑합시다 (요한 ,1)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은 정말이지 천사입니다~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습니다∨민짱 11-05-26 16:23∨[ ]
국수집에는 좋은 글이 많아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주고 읽고 나서는 자연스레 기도하게 됩니다. 수사님과 베로니카님, 모니카님
필리핀의 어려운 아이들,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겠∨최진영 11-05-26 16:03∨요즘 사는게 지치고 힘들었는데 [ ] 일기를
읽고 훨씬 홀가분해졌답니다. 감사한 마음으로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오로지 헌신하는 고마운 [ ] 수사님을 떠올립니다∨
베드로 11-05-25 18:30∨여기는 뉴욕입니다. [ ]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내 삶 속에 새로운 활력소를 알게
되었고, 무엇보다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. 참 감동이네요~∨구공탄 11-05-25 18:29∨[ ] 국수집 대표님을
만나서 좋았고, 희망을 다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VIP손님들을 보아서 좋았습니다. [ ] 대표님은 이 시대의 살아있는
전설입니다.∨윤정희 11-05-25 18:29∨생활 속의 보석 같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[ ] 국수집 일상은 우리 모두의
지친 삶을 넉넉하게 적셔줍니다. 감동, 그 이상의 감동을 봅니다∨임 혁 11-05-25 15:29∨[ ] 국수집도, 희망센터도 수사님과
베로니카님의 사랑 속에서 아름답게 운영되고 있군요 내일 보육원 조심해서 잘 다녀오십시오.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습니다!
∨데레사 11-05-25 15:28∨엑스레이를 찍어주신다니 더욱 고마운 진료시간이 되겠네요 아! 필리핀 나보타스와 빠야타스 봉사
일기와 사진 너무 감동입니다!! 고생하신 세 천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!∨데레사 11-05-25 15:26 ∨아이들이 좋아하는 로
봇과 마스크, 인형등을 사서 보육원을 방문하신다니 감동입니다! 요즘 [ ] 수사님이 더욱 바쁘신 것 같아요. 이번주 [ ]
진료소는 결핵협회에서 나와서∨박승찬 11-05-25 15:23∨[ ] 일기를 감동으로 읽었습니다. [ ] 국수집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
나서 참 좋습니다. 가진게 없어도, 힘들고 아파도 한 사람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.∨이예슬 11-05-25
15:18∨저번주는 필리핀의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주시고, 이번주는 동아가 있는 보육원 아이들을 도와주시네요~ 정성스레 준비한
선물을 받고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할지 그림이 그려집니다.∨젤마나 11-05-26 15:27∨동아 생일을 축하합니다 언제나 낮은 곳을
찾아다니며 조용조용 사랑을 실천하는 [ ]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삶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깨닫습니다. 천사같은 두분의
삶을 존경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