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3. 10. 19. 오후 6:09 성수동 삼표[ ]
부지에 1만 5000석 수용 ‘K팝 공연장’ 들어선다∨5일 개장식∨6일~8일 NCT127·
에스파 공연도∨안준현 기자∨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[ ] 공장 부지에 K팝 공연장이 들어선다.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된 이후 1년 가까이 공터로 방치됐던 부지에 K팝 공연장을 비롯해 잔디광장과 주차장을
조성해 오는 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.∨오는 5일 서울 성수동 삼표[ ] 부지에 들어서는 K팝 공연장/서울시∨8500㎡(약 2570평)
규모의 K팝 공연장은 최대 1만석 규모로, 잔디광장(4880㎡)을 포함하면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. 이는 K팝 공연이
자주 열리는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, 구로구 고척스카이돔과 비슷한 규모다. 서울시는 인근의 성수동 카페거리, 서울숲과
연계해 새로운 K팝 공연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.∨개장에 맞춰 오는 6일에는 남자 아이돌 그룹 NCT127의 공연이,
7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 소재 자동차 튜닝 기업인 ‘Peaches’가 개최하는 공연이 펼쳐진다. 에스파(aespa), 박재범(Jay Park)
등이 무대에 오른다.∨K팝 공연장과 함께 지어진 주차장은 서울숲과 응봉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. 1만380㎡
규모로, 약 239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.∨해당 부지는 2년 간 K팝 공연장으로 임시 활용되다가, 이후 국제 업무단지가
들어설 계획이다. ‘이건희 미술관’을 지을 예정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임시로 녹지광장을 조성한 것과 동일한 사례다.∨
현재 서울시는 국제업무단지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중으로,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전 협상을
진행할 방침이다.∨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“이번 삼표[ ] 부지 임시개방이 서울숲·응봉산·한강·중랑천을 연결해
성수의 문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했다.∨안준현 기자.